지리산 이야기(2)
김 정태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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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014.02.02 20:33
제석봉에 핀 빙화.
이윽고 장터목 산장에 올라 서니
진주, 광양쪽으로 대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높았다.
허겁지겁 제석봉에 오르니 빙화가 빛을 받아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안타깝게도 제석봉은 모습을 계속 드러내주지 않는다.
연하봉마저 덮혀서 잘 열어주질 않는다.
배는 고프지만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잠시 잠시 열어 주지만 촬영할 상황을 좀체 주질 않는다.
세찬 바람이 불때 마다
빙화는 우수수 떨어진다.
그래도 셔터는 연신 눌러댄다.
이윽고 장터목 산장에 올라 서니
진주, 광양쪽으로 대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높았다.
허겁지겁 제석봉에 오르니 빙화가 빛을 받아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안타깝게도 제석봉은 모습을 계속 드러내주지 않는다.
연하봉마저 덮혀서 잘 열어주질 않는다.
배는 고프지만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잠시 잠시 열어 주지만 촬영할 상황을 좀체 주질 않는다.
세찬 바람이 불때 마다
빙화는 우수수 떨어진다.
그래도 셔터는 연신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