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밤은,
김 정태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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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6
104
2012.10.02 22:34
웅장하지만 고요하다.
그러다 흔적도 없는 바람은 변화무쌍한 소리와 모습으로
금새 왔다 가버린다.
강풍이 불어 올때는 사납게 느껴지기도 한다.
눈을 하늘로 향하면 별들의 속삭임과 달빛 미소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그런 천왕봉 정상에서 밤과의 시간이 늘 그립다.
잠시후,
저기 멀리 반야봉뒤로 떠있는 구름은 바람이 하자는대로 여행을 떠나야한다.
노고단도 구경하고
반야봉에서 잠시 쉬었다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 산장을 들러
천왕봉 아래까지 와 주면 안될까?
빨리도, 일출시간을 지나지 않고
그저 햇님이 고개를 내밀기 전까지만 말이다.
부질없이 바람에게 부탁을 해본다.
반야봉이 좋은가보다.
반야봉에서 눌러 앉아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젠,
일출전에 보따리를 싸서 다시 이곳으로 와야한다.
다시 올라오니 5시 55분,
바람은 구름을 데리고 천왕봉과 중봉사이로 여행 행렬을
시작하고 있었다.
머릿속에는 오직 중봉뿐,
그냥 내달렸다.
.
.
.
그러나 나는 이런 그림을 좋아한다.
그러다 흔적도 없는 바람은 변화무쌍한 소리와 모습으로
금새 왔다 가버린다.
강풍이 불어 올때는 사납게 느껴지기도 한다.
눈을 하늘로 향하면 별들의 속삭임과 달빛 미소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그런 천왕봉 정상에서 밤과의 시간이 늘 그립다.
잠시후,
저기 멀리 반야봉뒤로 떠있는 구름은 바람이 하자는대로 여행을 떠나야한다.
노고단도 구경하고
반야봉에서 잠시 쉬었다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 산장을 들러
천왕봉 아래까지 와 주면 안될까?
빨리도, 일출시간을 지나지 않고
그저 햇님이 고개를 내밀기 전까지만 말이다.
부질없이 바람에게 부탁을 해본다.
반야봉이 좋은가보다.
반야봉에서 눌러 앉아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젠,
일출전에 보따리를 싸서 다시 이곳으로 와야한다.
다시 올라오니 5시 55분,
바람은 구름을 데리고 천왕봉과 중봉사이로 여행 행렬을
시작하고 있었다.
머릿속에는 오직 중봉뿐,
그냥 내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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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나는 이런 그림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