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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에 구름이 느낌이 좋아서 한컷 담아봤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바다사진은 갈매기의 도움도 절실하게 필요하다. 옆동네서 한 마리 데려다 놓았다.

잠깐 하늘이 열리는 사이. 지리 중봉가는길목에서.

보고, 보고 또 보아도 늘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잠깐 하늘이 열린사이. 중봉가는 길목에서. 천왕봉 중간에 구름이 걸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지리 중봉에서. 잠깐 하늘이 열…

오랫만에 찾아간 지리산, 작은딸과 함께오른 지리산은 설레임 그 자체였다. 산행 시작부터 간간이 내리는 비는 대수롭지 않았다. 그런데, 소지봉을 지나니 제법 굵은 비가 내리더니 장터…

어릴적 등하교길에 뽑아먹었던 삘기꽃 저기가면 원없이 먹을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아있다.

지리에 있는 그 순간은, 모든 근심 걱정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

오늘도 전철 차창너머로 그곳을 바라본다. 아니 매일 지날때마다 바라다본다. 그런 시간들이 3년째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바라보다 올라갈 수 있을까!!!

2분의 타이밍 오류로 많은 아쉬움을 간직하게 되었다.

고독한가!!!

지리 제석봉길...#지리산, #제석봉, #지리산천왕봉, #연하봉, #노고단,

설산을 그리워 하면서...

산이 그리는 선. 지리산 천왕봉에서.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기 바랍니다.

뱀사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