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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칼바위. 또 다시 가야할 곳.

넓은 화각은 좋은데 왜곡현상은 ...

시야가 좋던날.

화장한 인수봉. 오랫만에 찾아간 만경봉, 이젠 사진촬영도 자유롭지가 못할것 같다. 워낙 많은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삼각산, 11월 15일부터 단속이 강화되어, 야간산행 금지…

하늘이 안 받혀주던날.

지난 시간도, 풍경도...

삼각산 백운봉에서.

눈이 아주 즐거웠던 날.

늘 아쉽다. 그 아쉬움때문에 새벽잠과의 전쟁을 치르며 오르고 또 오른다. 몇번을 더 오를지는 나도 모르겠다. 계속 오를 작정이다. 2%의 아쉬움에 매력을 느끼면서...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던 날.

올라본 삼각산, 시야도, 하늘도, 운해의 양도 아쉬웠다.

!!!

삼각산에서.

30여년간 암봉만 올랐다는 그는 두려움이 무엇일까 ?

그토록 보고 싶었던, 인수봉과 어우러진 구름! 하염없이 기다림 끝에 밀려드는 구름 바다와 함께 감동의 물결이 마음을 콩닥콩닥 거리게 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