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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랫만에 지난사진을 꺼내보며 컴퓨터 앞에서 지리산을 그리워 해본다. 그때는 아쉬웠는데... 지금은 나름대로 새로운 느낌에 젖어본다.

2008년이니까... 참 세월 빠르기도 하다.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하산중 첫번째 폭포. 간장소가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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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모임 참석후 들른 피아골 계곡. 처음가본 피아골 덤벙대다 우스꽝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한 날.

지리산 중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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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라도 제대로 담아볼까 하는데 하늘이 도와 주질 않는다. 그래서 그냥 산장앞에서 심심풀이로 담아봤다!

지난 겨울 제석봉에서. 올해 다시 가보고싶다.

오랫만에 찾아간 지리산, 그저 오래 머물고 싶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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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연속 2주를 찾았건만, 원하는 그림을 보지 못했다. 그나마 구절초와 산오이풀을 담을 수 있었다. 내년에 다시가서 이곳에서도 원하는 그림을 보고 싶다.

7개월만에 찾아간 지리산, 눈으로는 감동을 만끽하였지만, 이렇다할 사진은 담지 못했다. 다시 오라하니 가야하겠지만, 해를 거듭해 갈 수 록 힘들어간다. 다음 갈 날을 또 기다려본다…

작년 가을에 중봉의 추억이 그리워진다. 무척 스산한 느낌의 가을이었던것같다. 그에 비해 금년가을은 왠지 포근한 느낌이 간직되어있는듯 하다. 작년에 이 사진을 볼때는 그냥 그랬었다.…

가을이 희미하게 시작되고 있었다. 아름다운 가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