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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중봉에서.

협회 모임 참석후 들른 피아골 계곡. 처음가본 피아골 덤벙대다 우스꽝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한 날.

!!!

2008년이니까... 참 세월 빠르기도 하다.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하산중 첫번째 폭포. 간장소가 맞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오랫만에 지난사진을 꺼내보며 컴퓨터 앞에서 지리산을 그리워 해본다. 그때는 아쉬웠는데... 지금은 나름대로 새로운 느낌에 젖어본다.

4년 5개월전에 촬영. 세월이 상당히 흐른후에 보면 좋아 보인다. 촬영당시 빛이없고, 시계가 좋지않아 못내 아쉬웠던 순간이 기억난다.

웅장하지만 고요하다. 그러다 흔적도 없는 바람은 변화무쌍한 소리와 모습으로 금새 왔다 가버린다. 강풍이 불어 올때는 사납게 느껴지기도 한다. 눈을 하늘로 향하면 별들의 속삭임과 달…

화려한 일몰! 1년만에 찾아간 지리산, 힘은 들었지만, 넘넘 좋았다.

별들의 속삭임! 영봉을 휘감아 도는 운해의 향연으로 우리는 기다리며, 상당시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촬영을 끝내고 나니 배가 무척 고팠다. 아침 5시에 라면 끓여 김밥과 먹고 제…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러와 지난 추억을 더듬어 본다. 이 새벽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리움에 젖어 본다. 올해는 꼭 찾아가보리라!!!

올해 다시가면 어떤모습을 보여 줄지!!!

산엘 못가니 사진도 없네. 그래서 지난사진 뒤적거리다가. 노고단에서.

지리 능선 ! 새벽 0시에 일어나 바람맞으며 별 사진을 촬영하고 나니 새벽 2시경 다시 대피소에 들어가 한숨 자고 3시30분에 일어나 밖을 보니 상고대는 바람이 모두 데려가고 앙상…

추억의 제석봉길 ! 빠르다고 조금 늑장 부렸더니 일출시간이 빡빡한듯 하다. 사실 밤새 거세게 몰아치는 강풍에 상고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탓에 김이 빠진탓일게다. 일단은 시야도 괜찮…

천상의 연하봉-1 사진에 대한 큰 기대는 없이 작은녀석과 오랫만에 지리산의 내음도 느낄겸 심야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새벽녘 일찍 산행을 하니 참으로 여유로웠다. 파란하늘에 싱그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