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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가족. 마크로렌즈가 절실했던 순간. 나뭇잎 사이로 들어온빛은 잠깐만 머물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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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제석봉에서. 올해 다시 가보고싶다.

하늘 공원에서.

나무에 붙은 상고대는 강풍에 다 날라가버리고 인수봉과 백운봉엔 이쁘게 붙어 있었다.

참으로 오랫동안 머리속에 그림만 그려보던 삼각산, 오늘은 그 그림이 어느정도 완성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아쉬움을 남겨놓게 되었다. 쉽지않은곳이기에 아쉬움이 더욱더 남는다. 몇개의 …

바람소리를 만나면... 기다리는 바람은 오지 않고, 그 바람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명상음악가 홍 순지님의 공연중에서

설악 신선봉에서.

추억이 많이 얽혀있는 논두렁 생각도 나게하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 하늘공원에서.

촬영을 못 가니 창고 정리하면서 지난 추억만 더듬는다.

지리산 중봉에서.

별이라도 제대로 담아볼까 하는데 하늘이 도와 주질 않는다. 그래서 그냥 산장앞에서 심심풀이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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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산림조합중앙회 공모전 입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