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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웠던 날...

!!!

반야봉에서.

어린이날 정찰 산행중.

반평생을 지리산 사진을 담는데 모든걸 바치셨다는 박 환윤 선생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얻었다. 그분의 사진에 대한 철학을 들으면서 담은 칠선계곡의 가을이다.

이런 장면을 아쉬워 했다. 빛이 없어서, 그만큼 빛을 애타게 기다렸던 순간이었다. 지금은, 이런 장면도 애타게 기다리는 심정이다. 흑백으로 변환. 2010년1월9일 덕유산 중봉에서…

백운 계곡에서.

흔적!!! 지리산 제석봉에서.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걸까! 한걸음 한걸은 옮겨 놓는 그 발걸음은 몹시 지쳐 있어 보이지만, 그 발걸음에서 풍겨져 나오는 향기는 무척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장…

칼바람을 동반한 맹추위에도 그 모습 그대로이다. 단지 강풍에 흔들릴뿐이다.

지리의 아침은 그냥 좋습니다.

그곳에 가고싶어 그리운 곳 그곳에서 오래오래 머물고 싶은곳 그곳을 뒤로할땐 자꾸 자꾸 돌아보게 하는곳 그곳은...

중봉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전시회 오프닝 행사 참석차 들른 강원도 양양 하조대 일출이 없어 아쉽긴 했지만, 바다바람 잘 쐬고 왔다.

붉게 물든 설악의 노을은, 나를 감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질 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