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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시 꺼내 보니, 또 새로운 맛이 느껴진다. 해를 거듭할 수 록 기상 상황이 사진을 담기에 불리하게 형성되기때문이리라. 대둔산에서.

대둔산 갔다 오는길은 산기슭을 굽이굽이 돌고 도는 꼬부랑길에 코스모스랑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다시 가보고싶은 그길...

잠시 휴식동안 같이 놀자고 쵸코렡 줘 가며 꼬득이느라,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야 했다. 그래도 그 쵸코렡 조금 얻어 먹을려고, 눈치 봐가며 주위를 맴돌던 앙…

다섯번만에 만난 물안개. 추웠지만, 마음은 푸근했던 날.

산정의 밤!

한라산에서

연습샷. 농협 문화복지대상 시상식장에서.

서릿발이 하얗던날.

겨울을 보내기가 아쉬워서... 몹시 바람이 몰아치던날 만경봉에서.

사실은 피곤해서 갈 계획이 없었는데, 고갯마루 아우님의 삼각산 가요 하는 문자에... 새벽 2시 50분 일어났다 다시 누웠다. 이건 아닌데, 가야지, 다시 벌떡 일어났다. 역시 만…

아름다운 우포,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영원하기를...

맞이하고 보내고 그리고 그 속에는 오묘한 세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풀리며 흘러간다.

제주도 용눈이 오름에서.

역시 힐링은 산이 최고다! 충남 아산을 거쳐 전라남도 광주에서 일보고 주저함 없이 덕유산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길에 거쳐가는 지리산 IC. 비가 내린다. 낮게 깔린 운해는 쉴사이…

황혼빛을 받은 용아릉을 기다렸는데, 사각으로 직접은 어렵다는... 구름에 반사되는 절묘한 타이밍이 이루어질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청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