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가족갤러리

오랫만에,

햇살 0 3095 29
오늘은 오랫만에 커피도 한잔 할겸 산엘 가기로 했다.
산정에서 옆지기와 마시는 커피 한잔은 그나름의 맛이 있다.
전에 늘 다녔던 망월사로 방향을 잡았다.

주로 밤에만 하던 산행과 달리 환한 대낮에 옆지기와 산을 오르니
한결 여유로웠다.

군데군데 잔설과 파릇파릇 틔우는 새싹에서 겨울과 봄사이를 느낀다.
진달래 나뭇가지를 대하니 꽃이 활짝핀 모습으로 다가온다.

정상에 이르러 커피한잔 맛있게하고,
옆지기에게 포즈를 취해달라 주문해 보지만,
뭐 쑥스럽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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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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